가벼운 카디건이나 바람막이 잠바로도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오사카는 따뜻해졌습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와 따뜻한 날씨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긴 한데, 벚꽃나무에 핑크빛이 살짝 올라온 걸 보니, 며칠 전 TV에서 본 벚꽃 개화에 관한 뉴스가 생각나 올려봅니다.

뉴스(참고 : https://tenki.jp/lite/forecaster/keiko_mochizuki/2021/03/18/11827.html)는 올해 전체적으로 벚꽃 개화가 빠르다고 하더라고요.
오사카는 3월 19일이 개화 예상 시기였는데, 3월 26일 기준으로 저희 동네는 아직 꽃이 폈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네요^^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벚꽃길인데 사진에 보이는 나무가 모두 벚꽃나무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있는 나무에는 벌써 벚꽃이 핀 나무도 있긴 합니다만, 아직 눈에 띄게 벚꽃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볼 때마다 조금씩 꽃이 피는 게 보여서 일주일 정도면 핑크 핑크 해질 것 같습니다.

같은 장소의 2020년 4월 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도 필수고 잠깐 지나가면서 보는 정도지만, 벚꽃 피는 계절은 사람 마음을 참 기쁘고 설레게 합니다.

올해야말로 코로나 사태가 물러나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 작성자: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