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 봄 여행지 - 대나무숲, 토롯코열차, 유람선
じゅんほ
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3년 차 JW입니다!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일본에서 보는 벚꽃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일본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봄인데요 ~
작년 봄은, 방에만 있느라 제대로 즐기질 못해서 ㅠㅠ
올해 봄은 꼭 벚꽃을 보러 가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교토의 아라시야마를 다녀왔어요!

아라시야마는 이미 대나무숲으로 너무 유명하지만 ~
그 외에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지들이 많아서
이곳저곳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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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ゅんほ
《대나무숲 치쿠린(竹林)》

우선 아라시야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대나무숲인데요!
코로나 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도 했었죠.
그때에 비하면 관광객이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기가 많은 곳이었답니다.
대나무숲에 있으면 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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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ゅんほ
《아라시야마 토게츠교(渡月橋)》

아라시야마에서 유명한 다리죠~
토게츠교는 가마쿠라 시대에 가메야마 상황이 다리의 상공을 이동하는 달을 바라보며 ‘맑은 밤하늘에 뜬 달이 다리를 건너고 있는 것 같구나’라는 말을 남긴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건널 도(渡) 달 월(月) 자를 써서 ‘도월교(渡月橋)’라고 불리게 되었죠.

도심에서 1시간도 안되는 곳에서 강과 산이 둘러싸인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제가 간 3월 말에는 벚꽃으로 곱게 물든 모습이 정말 절경 그 자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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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ゅんほ
《토롯코 열차(トロッコ列車)》

토롯코 열차는 레트로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열차에요!
원래는 화물 열차로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관광열차로서 이용되고 있답니다.
평균 속도는 25킬로로, 아라시야마의 아름다운 경치를 천천히,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요.

토롯코 열차는 사가, 아라시야마, 호즈쿄, 카메오카를 왕복해서 운행합니다.
열차는 전석 지정석으로, 사전 예약 혹은 당일권을 판매하고 있어요.
성수기의 경우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니 예약이 힘드신 분들은 서둘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모든 역의 요금이 동일하며, 편도 63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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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ゅんほ
《호즈강(保津川) 하류 뱃놀이 / 保津川下り》

토롯코 열차 종착역인 카메오카역에서 아라시야마까지 이동하는 뱃놀이입니다!
꼬불꼬불한 호즈강(保津川)을 배를 타고 이동하며
아라시야마의 경관을 더 가깝고 리얼하게 볼 수 있는
정말 이색적인 체험! 저도 꼭 한 번 타보고 싶네요.

승선 시간 약 1시간 반으로, 개인은 예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일에 카메오카역 승선장에서 직접 문의하셔야 합니다!
(1인 4,100엔)


《야카타부네(屋形船) 유람선》

위에서 소개해드린 토게츠교 근처를 가볍게 유람하는 뱃놀이입니다!
야카타부네란 지붕이 있는 형태(屋形)의 배(船)라는 뜻입니다.

위 호즈강 뱃놀이는 가격이 있고 승선 시간이 긴 반면
야카타부네는 30분 정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배라서
살짝 체험만 해보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1~2인 전용(전세) 3,700엔 / 1인(전세 X) 1,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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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ゅんほ
《란덴(嵐電) 노면열차》

한국에서는 생소한, 도로를 달리는 노면전차가 아라시야마~교토 시내를 달리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차량에, 역도 적어서 토롯코 열차와 같이 관광열차의 느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교토 내에서는 꽤 평범한 교통수단으로 쓰이고 있어서 놀라웠어요!
노면전차는 처음 타보는 거였기 때문에 너무 신기하고 새롭더라구요!

특히 란덴 아라시야마역에 꼭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기모노포레스트라고 불리는 곳이 있기 때문이죠!
교토의 전통적인 무늬로 구성된 600개의 기둥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놓은 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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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ゅんほ
제가 찍은 사진이에요!
이 기둥 주변으로 벚꽃이 정말 이쁘게 펴서
같이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일본 여행지 하면
교토, 그리고 아라시야마를 찾았던 분이 많으실 텐데요 ~
지금은 직접 찾아가기 힘들어도
조만간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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