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3년 차 J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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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사용하면서 생활하다 보면
평소에는 어느 정도 유창하게 말하더라도
감정을 이야기할 때만큼은 100%로 전달하기 힘들더라구요.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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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
그런 단어들의 뉘앙스 차이를 정리해보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로 싫어 / 짜증나 / 기분 나빠 등등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
제 경험과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본 것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요!

싫어!
・ 嫌(이야)：싫음(NO)
・ 嫌い(키라이)：싫음(Don't Like)
・ 苦手(니가테):안 맞음, 꺼려짐(싫은데 확실히 싫다고 말하지 못할 때)

짜증나! 열받아!
【형용사】
・ 気持ち悪い(키모치와루이)：더러움, 혐오스러움
➡줄임말 キモい(키모이) / 은어
・ うざい(우자이)：기분 나쁨, 빡침
・ 鬱陶しい(웃토-시이)：불쾌함, 꼴 보기 싫음
・ だるい(다루이)：귀찮음

【동사】
・ イライラする(이라이라스루)：신경질 나다
➡비슷한 말イラッとする(이랏또스루)
➡비슷한 말イラつく(이라츠쿠)
・ ムカつく(무카츠쿠)：(주로 상대방에 대해) 거슬리다, 열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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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腹立つ(하라타츠)：화가 나다, 짜증나다
・ 頭にくる(아타마니쿠루)：질릴정도로 열받다
・ キレる(키레루)：질리다
・ 嫌になる(이야니나루)：싫어지다, 짜증나다

사실 한국어를 적으면서도
이거랑 저거랑 무슨 차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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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여도 뉘앙스를 구분하기 어려운데 외국어는 오죽하겠어요!
그냥 단어 정도만 알아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이건 일본인 친구가 덧붙여서 설명해 준 건데요,
농담 삼아 '바보'라는 말을 쓸 때가 있죠?
예를 들면 バカ(바카;바보), アホ(아호;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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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간사이 지역에서는
アホ(아호)：장난 식으로 써도 기분 나쁘지 않은 바보
バカ(바카)：장난 식으로 쓰면 기분 나쁜 바보
라고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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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만약 친구에게 장난으로 사용할 거면
되도록 バカ(바카)보다는 アホ(아호)를 써야 기분이 덜 나쁘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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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다른 감정 표현도 작성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