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유학생 관련 커뮤니티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다들 코로나로 인해 혼란스럽기도 하고, 비자 신청을 해서 비자가 나오기까지 마음이 편하지 못할 거라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일 년 전(코로나로 일본 출입이 제한되기 직전인 2020년 3월 5일)에 가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2020년 3월 9일부터 입국 제한이 시작됨)
2월쯤에 배우자 비자 신청을 미리 해두긴 했지만, 코로나로 비자가 나오니 안 나오니 말이 많아서 엄청 불안했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2달 이상의 시간이 걸려 나오긴 했지만, 그렇게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얼마 전 배우자 비자 갱신을 위해 오사카 출입국 재류 관리국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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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을 위해 인터넷으로 미리 필요한 서류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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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부터 8번까지 8종류의 준비물을 챙기면 됩니다.
저는 다 제가 직접 준비를 해서 제출했기 때문에
'서류 8개!!!'라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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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류 기간 갱신 허가 신청서 (출입국 재류 관리국)
2. 사진(동네 사진관이나 출입국 재류 관리국)
3. 배우자 호적등본(구청)
4. 배우자 체재비용 증명자료(동네 세무서)
5. 배우자 신원보증서(프린트해서 미리 작성/ 출입국 재류 관리국 배치)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집에서 프린트해서 남편에게 적으라고 하고 들고 갔다 왔습니다. 배우자와 함께 간다면 출입국 재류 관리국에서 충분히 적을 수 있습니다.
6. 배우자 주민표(구청)
7. 여권
8. 재류카드
(참고:http://www.moj.go.jp/isa/applications/procedures/zairyu_koshin1.html)

요렇게 준비해서 오사카 출입국 재류 관리국에 갔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사람이 없었지만, 제가 조금 늦은 시간에 가기도 해서 그런 것도 있는 듯합니다ㅎ

안내 데스크에 배우자 비자 갱신하러 왔다고 말했더니, 1번 서류를 골라서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1번 서류인 재류 기간 갱신 허가 신청서를 받아서 간단하게 작성했습니다.

테이블 밑에 견본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작성할 수 있었고, 잘 몰라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설명을 듣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서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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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가면 왠지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저만의 생각으로 3시 반에 갔습니다ㅎ
4시까지 접수 마감이니 4시 전에는 꼭 가셔야 합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3시 20분쯤 가서 4시 30분에 끝내고 나왔습니다.
출입국 재류 관리국에서 1시간 기다린 거면 양반이죠??ㅎㅎ

서류 접수 후 엽서와 번호표를 받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제 앞에 30~40명 정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전에 비하면 일본 출입국 재류 관리국도 좀 빨라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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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전 재류카드 받을 때 영어 이름만 있었는데
이번에 갱신하려고 하니 한자 이름을 넣겠냐고 물어봐서 넣고 싶다고 하니
영사관에서 서류 떼오면 넣어준다고 하더라고요~

엽서가 집으로 오면, 아래에 적힌 서류를 같이 가지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잃어버리지 않게 여권에 호치키스로 집어서 주었습니다.

1. 가족관계증명서
2. 결혼 증명서
3. 기본 증명서
*영사관에서 발급
중 하나만 가지고 가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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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우자 비자 갱신은 신청 후 2주에서 4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작성자: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