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 소개 - 1
Destinx
*광고 등과는 일절 관계없습니다.

인터넷이 없는 생활,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 필자는 절대로 안 됩니다. 아마 필자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은 그만큼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집에서 어떤 인터넷을 사용하면 좋을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인터넷을 회사별로 소개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 경험에 의한 정보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1. 제이콤(J:COM)
자취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사용했던 인터넷입니다. 요금이 다른 인터넷보다도 약 1,000엔가량 저렴했고, 거기에 학생 할인까지 받아서 더 싼 가격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보통은 TV를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 연결 플러그에 인터넷기기를 연결하는 점이었습니다. 대개는 전화선이나 랜선 등을 사용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요금이 싼 만큼, 인터넷의 속도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었기에, 종종 불편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2. 소프트뱅크 히카리(SoftBank光)
필자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입니다. "히카리(光)"라는 이름처럼,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필자가 지금 사는 맨션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때에는 소프트뱅크 회선이 맨션에 들어와 있지 않아서 신청할 수 없었는데, 3년 전에 필자가 사는 맨션에도 소프트뱅크 회선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즈음, 인터넷 외판원이 찾아와서, 소프트뱅크 히카리로 바꾸시지 않겠냐고 물었고, 그 말에 바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J:COM보다는 비싼 편인데, 요금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J:COM의 느린 속도보다는 낫겠지 하는 심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속도가 빠른 것은 역시나 장점입니다. 그전에 사용하였던 J:COM보다도 거의 10배가량 빨라진 느낌이 들었기에, 소프트뱅크 히카리를 처음으로 설치했을 때에는 감격했습니다. (물론 한국의 인터넷 속도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빠른 편은 아니지만요...)

다만, Wi-fi를 사용하기 위한 공유기기는 자신이 준비해야 하는 점은 단점이기도 합니다. 소프트뱅크에서 공유기기를 빌릴 수도 있지만, 인터넷 비용에 기기 렌탈 비용까지 추가되게 됩니다. 그리고, 간혹 밤에 갑자기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도 있는 것도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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