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시작, 조금은 완화된 학교의 방역조치
Destinx
10월부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일본, 필자의 학교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지난 학기들 동안은 수업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교수님과의 상담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번 학기는 조금 완화된 느낌입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일본의 10월, 이번 학기는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 가장 활기찬 학기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필자는 방학 기간에도 학기 중과 비슷하게 학교에 출석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학교에 나가는 것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연구실에서 다른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서 조금은 떠들썩한 분위기에 활기찬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학기에도 적은 수의 학생들이 모이는 수업들은 대면으로 진행되기도 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큰 강의실에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수업들도 대면으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도 오랜만에 큰 강의실에서 수업하게 되었다고 긴장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서 연구실도 떠들썩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기에, 그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교내 식당들도 영업을 재개하는 모습입니다. 필자의 학교의 경우,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캠퍼스에 있는 학생 식당 여섯 군데 중, 한군데는 폐점하고 세 군데는 영업을 중단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중단했던 세 군데의 학생 식당도 영업을 재개하게 되어서, 조금 더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된 점은 반갑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내 식당이나 도서관의 이용 시간은 당분간 단축된 채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학생 식당은 오후 9시까지(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 도서관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8시까지만 운영해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학기에도 8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서 시간은 조정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망가진 일상이 조금씩이나마 회복되고 있는 느낌이라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혹시나 다시 바이러스가 확산되지는 않을까 싶은 걱정도 있습니다. 빨리 이 상황이 끝나고 일상생활이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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