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본식 디저트 소개
JW
(광고 등과는 일절 관계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4년 차 JW입니다 !

오늘은~
단 것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제가
일본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일본식 디저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한국은 뚱카롱, 크로플 등 핫한 디저트들이 유행하듯 인기를 얻는 반면,
일본은 일본 감성으로 옛날부터 사랑받아온 디저트가 많은 것 같아요 !
오늘은 그런 디저트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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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디저트 ① - 커피젤리(コーヒーゼリー)》
커피젤리는 일본에서 처음 접한 디저트입니다.
젤리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한국에서 생각하는 젤리보단 푸딩에 가까운 형태의 디저트입니다.
(*한국 편의점 등에서 쉽게 접하는 젤리는, 일본에서는 グミ(구미)라고 불려요!)

원래는 영국과 미국의 요리책에서 가끔 등장하던 디저트 요리였지만 사라졌고, 그 후에 일본에서 유행하여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무려 1914년, 다이쇼 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디저트라고 하니, 역사가 깊은 만큼 긴 기간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은 디저트에요!
옛날 다방의 느낌이 나는 카페나, 슈퍼 디저트 코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카페 체인점 '코메다 커피'에서도 커피젤리를 베이스로 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코메다커피는 높은 연령층에게도 인기 있는 카페랍니다)

커피젤리는 커피 맛이 나는 탱탱한 젤리에, 달달한 크림을 올려 먹습니다.
마치 커피에 식감이 있다면 이런 음식일까 하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제가 커피젤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젤리와 달달한 크림과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우러지기 때문입니다~!
아직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일본에서 꼭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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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디저트 ② - 말차(抹茶)를 이용한 디저트》
녹차(말차)의 나라 일본!
일본에 살면서 녹차(말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잘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차로도 많이 마시고, 디저트로도 활용도가 높답니다.
(*참고로 녹차와 말차는 같지만, 가공 방법만 다른 차로, 녹차는 담백하고 상쾌한 맛을 낼 수 있는 반면, 말차는 풍부하고, 강하며 풀의 풍미가 많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디저트에 쓰이는 차로는 녹차가 아닌 말차가 유명한데요.
말차를 활용한 디저트는 말차 라떼, 말차 케이크, 말차 티라미스, 말차 아이스, 말차 떡 등등 정말 무궁무진하답니다!
(참고 : https://tinyurl.com/2wzzn2sb)
말차의 역사가 깊다 보니, 옛 수도 교토(京都)를 중심으로 말차 디저트가 많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말차 티라미스를 좋아합니다.
교토, 오사카에는 抹茶館(말차관)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파는 말차 티라미스가 정말 일품이니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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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일본식 디저트 ③ - 당고,떡》
한국만큼이나 일본도 떡에 진심인 것 같아요.
요리에도, 디저트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한데요.
우선 하얗고 동그란 당고를 白玉団子(시라타마 당고)라고 하는데, 여기에 팥이나 소스 등을 곁들여 새로운 당고로 탄생합니다.

유명한 당고로는,
간장의 짭조름함과 달달함을 살린 みたらし団子(미타라시 당고),
알록달록한 색깔이 특징인 三色団子(산쇼쿠 당고),
미에현 이세의 유명 특산품인, 팥으로 만든 떡 赤福(아카후쿠) 등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떡도, 일본의 당고도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정말 좋아합니다.일본에서 당고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아카후쿠와 같이 지역의 유명한 떡도 오미야게(お土産)로 많이 팔기 때문에,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사카역내 편의점에서도 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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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디저트 ④ - 파르페》
파르페는 한국에서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디저트랍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경양식 카페 등 디저트가 메인이 아닌 곳에서도 파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일본에서는 화려한 모양의 디저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파르페는 층층이 다양한 재료를 넣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미각적으로도 매력 있어서 일본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가끔 엄청나게 긴 파르페나, 과일을 듬뿍 쌓은 파르페가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파르페를 주력으로 하는 체인 카페로는 산마르크(サンマルクカフェ)가 있습니다.
이 카페는 음료, 빵, 파르페 등을 판매하는데,
카페 문 옆에 유리 넘어 파르페 모형이 줄지어 나열되어 있는데,
정말 먹음직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들어간 적이 몇 번 있습니다ㅎ
특히 파르페를 파는 가게에서는 이렇게 모형으로 전시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가게마다 독특한 파르페를 보는 맛이 있습니다ㅎㅎ

이상 WA.SA.Bi.였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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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아래에 사진은 미에현 이세의 유명 특산품, '아카후쿠(赤福)'입니다!
JR 오사카 역 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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