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그스토어와 약국, 차이가 있나요?
Destinx
일본에 처음 여행을 왔을 때, 시내의 약국 규모가 굉장히 큰 것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생활을 시작한 후, 동네에 있는 약국은 한국과 비슷한 크기라서 그러려니 싶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드러그스토어와 약국은 다른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대개 약국이라고 이야기하며 들르는 곳, 드러그 스토어입니다. 보통 시내에 큰 규모로 매장이 몇 군데씩 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관광객이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 전에는 관광객 분들이 꼭 들러서 쇼핑을 하고 가는 것이 당연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 분들은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국 관광객분들이 많이 사가는 물건들을 중심으로,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매장들도 많았을 정도입니다. 한국 관광객 분들도 여러가지 파스종류나 감기약 등을 많이 쇼핑해가고는 했습니다. 다들 약국이라고 이야기해서 필자는 일본의 약국은 당연히 이렇게 대규모로 되어있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학을 와서 일본에서 생활을 시작하다보니, 동네의 조그마한 약국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처방전을 취급한다는 안내판이나 간판이 걸려있는 점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 약국들이 한국에서 보통 생각하는 병원 근처에 있는 약국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아가면 약봉투에 약을 조제해서 담아주는, 한국에서도 익숙한 풍경의 그런 약국입니다. 일본에 와서 병원신세를 자주 진 적은 없어서 약국을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는, 한국과 거의 흡사한 분위기였습니다.

드러그스토어는 일반 의약품(상비약, 위생용품, 응급용품 등)들을 판매하는 마트같은 분위기이고, 약국은 말 그대로 한국의 약국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또한 드러그스토어는 일본에 자주 오신 분이나 생활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화장품, 일상 생활용품, 음료수, 간식종류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근에 화장품 가게에서 음료수나 과자종류는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비슷한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처방전을 받아 약을 조제해주는 곳이 있다고 하니, 필요한 경우에는 잘 알아보고 찾아가보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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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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