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중의 일본에서 미술관 관람 후기
Destinx
필자는 개인적으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는 것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전공과도 관련이 있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취미이기도 해서, 한두 달에 한 번씩은 꼭 미술관을 갔었는데,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고는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근 일본은 확진자도 적게 나오고 조금 진정된 분위기이기도 하였고, 보고 싶은 전시회가 때마침 열려서 오랜만에 미술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미술관은 오사카시립미술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물이 멋진 미술관입니다. 이번에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작품들의 전시회가 열려서,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습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화가들의 작품도 몇 점인가 왔기에 더 가보고 싶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평상시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선 시간대별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표를 예매해두었습니다. (티켓 예매는 다음 페이지를 참조 : https://met.exhn.jp/ticket/) 표를 예매해두면 QR코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QR코드를 가지고 지정된 시간에 방문하면 티켓을 받고 곧바로 입장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현장 판매분의 티켓도 있지만, 각 시간대에 제한된 관람객 수를 넘긴 경우에는 입장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공휴일이나 주말에 방문하는 경우에는 꼭 미리 예매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대는 오후 2시 30분이었는데, 의외로 평상시와 같은 규모의 관람객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관람객 제한도 있고,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왔더군요. 미술관 내부에서는 방역 대책으로 마스크 착용은 당연히 필수였고, 안내원분들도 관람객들이 너무 혼잡하게 몰려있지 않도록 거리 두기를 하라는 안내판을 들고 수시로 주의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보면 주변에 사람들이 밀집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이러한 안내는 방역 대책으로서 필요해 보였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을 했다는 것 이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기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오랜만에 미술 작품을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행동에 많은 제약도 있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가끔씩 취미생활도 하시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야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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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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