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4년 차 JW입니다 !

오늘은~
일본에서 먹어 본, 핫케이크와 팬케이크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름부터 비슷한 듯 다른 두 디저트를 비교하면서 소개해드릴게요~

《핫케이크(ホットケーキ)》
핫케이크 일본어로 ホットケーキ(홋또케키)라고 합니다.
이 디저트는 옛날부터(쇼와시대~) 인기 있는 디저트이다 보니, 다방 형식의 카페에서 파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저는 핫케이크를 먹어보기 위해, 다방 체인점을 방문했습니다 !
제가 간 곳은 丸福珈琲店라는 곳입니다.
무려 쇼와 9년, 즉 1934년에 개업한 역사가 깊은 다방 체인점이랍니다ㅎㅎ
이 가게에는 핫케이크뿐만 아니라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디저트나 간단한 식사류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핫케이크가 대표 디저트로 자리 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핫케이크입니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주셨더라고요.
버터랑 메이플 시럽을 뿌리는 전형적인 핫케이크의 모습이었습니다.
계란의 풍미가 물씬 나는 게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먹다 보니 어쩐지 한국의 계란빵 맛도 생각났습니다.

《팬케이크(パンケーキ)》
팬케이크는 일본어로 パンケーキ(팡케키)라고 합니다.
팬케이크는 요즘 세대에서 큰 유행이 일어난 디저트입니다!
제가 간 곳은 우메다에 있는 フリッパーズ(후릿파즈)라는 곳입니다.
우메다 말고도 도쿄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 말고도 한국 관광객에게 유명한 幸せのパンケーキ(시아와세노팡케키)도 맛있어요!)

살짝 두껍지만 폭신폭신한 식감을 가진 팬케이크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답니다.
한국에서는 '수플레 팬케이크'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팬케이크 역시 계란을 넣기 때문에 고소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더해 입에 넣으면 녹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휘핑크림, 과일 등으로 토핑하여 시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는 비슷한 두 디저트이지만,
각각 다른 모양과 식감으로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디저트가 인기 있던 시대가 달라서 그런지 인기 있는 연령대가 다른 점도 신기했어요!

또 위 디저트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디저트이지만,
나라마다, 그리고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일본에 와서 여러 맛을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광고 등과는 일절 관계없습니다.)

이상 WA.SA.Bi.였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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