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네 풍경 - 철도 건널목
Destinx
필자가 일본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6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일본 생활에도 익숙해져서, 가끔 한국에 돌아가면 오히려 한국의 풍경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금은 일본의 동네 풍경에도 많이 익숙해졌지만, 한국의 동네 풍경과 비교해보면 다른 점들이 많구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 기사에서는 그중의 하나인 철도 건널목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은 철도의 나라라고도 불릴 정도로,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구석구석까지 철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말 사람이 적은 시골이라면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일본에서 길거리를 걷다 보면, 철도 건널목들이 자주 보입니다. 한국에도 물론 이러한 철도 건널목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보다는 훨씬 적은 느낌이 듭니다. 현재 필자가 살고 있는 일본 동네에도 철도건널목들이 몇군데 있고, 등교 시에는 항상 이 철도 건널목을 건너서 가야 합니다. 그래서 필자에게는 철도 건널목이 있는 이 풍경이 일상 속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철도 건널목을 본 적은 있지만, 전철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린 기억은 거의 없었던 듯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2~3분마다 한 대씩 전철이 항상 지나가기에, 전철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또한, 전철이 많이 지나가는 만큼, 건널목에서의 안전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전철이 통과하기 전, 경보음이 울리면서 건널목의 차단기가 내려오는데요, 간혹 차단기가 다 내려오기 전에 빠르게 건너려고 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필자가 사는 동네의 건널목에서도, 차단기가 내려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급하게 건널목을 건너려고 시도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사람이 급하게 통과하려다가 전철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자전거를 버려두고 몸은 피했기에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사고로 인해서 전철이 1시간 넘게 움직이지 못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서두르는 것보다는 안전이 우선이죠.

동네 곳곳에 존재하는 철도 건널목, 이것이 바로 일본만의 동네 풍경 중의 하나가 아닐까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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