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일본생활에서 바뀐 점들은? - 3
Destinx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지도 1년 이상, 한국도 일본도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기사에 이어서, 이번 기사에서도 필자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은 바탕으로, 코로나로 인하여 바뀐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기사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iiwasabi.com/app/chatbar/topic/1626%EB%A5%BC
https://www.iiwasabi.com/app/chatbar/topic/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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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x
지난 기사에 이어서, 일상생활에서 바뀐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전 기사에서도 이야기하였듯이, 학교 캠퍼스에 직접 등교하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거의 매일 연구실이나 도서관에서 보냈겠지만, 지금은 거의 매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은 인터넷 등의 온라인 환경에서도 연구 관련 자료 등을 찾는 것이 가능하기에, 연구에도 그렇게 무리가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는 아무래도 집중하기가 힘들죠. 그리고, 연구 중에 질문이나 상담할 점이 있는 경우, 전에는 연구실에 있다가 교수님 방을 노크하면 간단한 상담은 언제든지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을 할 수 없는 점도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집에서 거의 나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 평소보다 전기나 가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봄이나 가을은 괜찮지만, 겨울에는 하루종일 난방을 켜고 있어서 전기세나 가스요금이 많이 청구되거나, 여름에는 반대로 하루종일 냉방을 켜고 있어서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등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1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었기에 전기세가 1만엔(약 10만원)이 넘게 나온 적이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아무리 냉난방을 사용해도 1만엔을 넘긴 적은 없었는데, 혼자 사는 자취생으로서 이 정도로 전기요금을 많이 낸 적은 처음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활용품 등의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초기에는 마스크나 휴지 등이 모자라기도 했지만, 현재는 그런 상황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슈퍼나 드러그 스토어, 홈센터 등, 모든 곳이 마스크를 잔뜩 쌓아놓고 팔고 있고 휴지도 언제든지 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필자의 경우에는 한국산 마스크가 사용하기 편하다고 느껴서 항상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필요할 때 마스크를 보내달라고 하는 중입니다. (요즘은 아마존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KF94 마스크를 팔고, 시내의 드러그 스토어에도 팔긴 합니다만, 가족들한테 다른 필요한 한국 물품들과 함께 받는 편이 필자의 부담이 적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할 수 없는 것들도 많고, 그래서 안타까운 것들도 많이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무조건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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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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