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이입니다!
‘아와지 유메부타이(淡路夢舞台)’라는 곳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1960년대에 인간은 경제 활동을 위해, 아와지섬(淡路島)의 산을 깎아버렸습니다.
한 번쯤은, 인간이 파괴한 자연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다양한 동식물과 인간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곳이 ‘아와지 유메부타이’입니다.-
저는 이 말에 감동받아, ‘아와지 유메부타이’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아와지 유메부타이’는 효고현(兵庫県)과 토쿠시마현(徳島県) 사이에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는 세토 나이카이 동부(瀬戸内海東部)에 위치한 아와지섬에 있습니다!
아와지섬을 가려면,
우선 세계 최장의 현수교인 ‘아카시 해협 대교(明石海峡大橋)’를 지나가야 하는데, 아카시 해협 대교에서는 고베의 거리가 보입니다!
정말 길었어요~
아카시 해협 대교를 건너는 데에만 15분이 걸렸거든요!
버스에서 내리면, 호텔만 보이는데
이 호텔을 포함한 전부가 ‘아와지 유메부타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安藤忠雄)’씨가
설계하고 건축했다고 해요!
호텔에 들어가면 이것이 보인답니다!↓
바다의 교회(海の教会)!!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교과서에서 자주 안도 타다오씨의 작품을 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직접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에 와서 드디어 가보게 됐습니다!
주변을 콘크리트로 건축해서,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더욱 감동했습니다. ゜( ゜இ‸இ゜+)゜。
심플하고 신비로워 보였거든요.
더 안쪽으로 가보니…
교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별로 예쁘게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신비하고 아름답습니다!!
건물의 2층 정도의 높이에, 유리로 십자가를 만들어서,
빛이 들어오면 십자가가 콘크리트 벽에 비치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조용했는데, 전혀 고독하진 않았습니다.
저곳에 있으면 마음이 안정됐어요..
고개를 들어 보니, 천장의 십자가와 벽의 십자가가 붙어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역시, 듣던 대로 빛과 그림자를 가지고 노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씨!’라고 생각했습니다.
밖을 나오게 되면…
같은 콘크리트로 만든 ‘종’이 보여요!
또, 원래 밖에서는 세토 나이카이(瀬戸内海)가 보이는데요…
이날은 구름이 많이 껴서 별로 안 보였어요..
그래도 이런 흐린 날에도,
하늘에서 십자가가 보인다는 게 정말 대박이죠!
만약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면
이곳도 정말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요~?ㅋㅋㅋ
참고로 입장 등은 무료고, 자유롭게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결혼식이 있는 날에는 못 둘러본다고 합니다!
그날은 다 같이 신랑・신부의 행복을 축하해줍시다!)
【교통】
Google맵(‘아와지 유메부타이’)
Google맵(바다의 교회)
①‘JR 오사카역(大阪駅)’에서 고베(神戸) 방면 전차를 타고,
‘JR 마이코역(舞子駅)’에서 내립니다.
②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코우소쿠마이코(高速舞子)라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탑니다.
버스 시간표
버스를 타고 아카시 해협 대교(明石海峡大橋)를 지나서~
③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아와지 유메부타이’입니다!